IB학교 점수 30점을 받고도 미이수 받을수 있습니다.
IB학교 점수 30점을 받고도 미이수 받을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8월 들어서면서 문의가 부쩍 늘어난 주제가 있어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가을에 뭘 해야 하나요, 이 질문이에요. 생각해보면 진짜 그렇습니다. 봄 여름 겨울은
안녕하세요. 8월 들어서면서 문의가 부쩍 늘어난 주제가 있어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가을에 뭘 해야 하나요, 이 질문이에요. 생각해보면 진짜 그렇습니다. 봄 여름 겨울은 방학이 있어서 뭘 할지가 딱 떨어지는데, 가을은 학기 중간을 이어주는 구간이라 아무것도 안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가을에 성적이 제일 조용히 무너집니다.
왜 무너지냐면요
가을에 마감 있는 과제가 몰려요. IA 초안, EE 리서치, TOK 과제가 계속 들어옵니다. 그런데 학교 수업은 더 어려워지고요.
그러면 애들이 어떻게 하냐면, 마감 있는 것부터 합니다. 당연하죠. 계속 내라고 하니까요. 그러다가 내신을 놓칩니다.
게을러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순서 배분에서 무너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나눠보라고 말씀드립니다
급한 것은 마감이 있는 것, 중요한 것은 최종 점수를 결정하는 것.
급한 것에는 IA 초안, EE 리서치, TOK 전시, 수시 과제가 들어가고요.
중요한 것에는 학교 내신, 유닛테스트, 진도 소화, 예측 점수 근거 자료가 들어갑니다.
포인트는 이거예요. 급한 건 누가 재촉해줘요. 중요한 건 아무도 재촉 안 해줍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걸 먼저 캘린더에 박아두고, 남는 시간에 급한 걸 처리하는 순서로 가야 해요.
12학년(IB2) 부모님들께
10월 11월에 원서 쓰는 곳들이 있어요. 홍콩 쪽 대학들 일찍 씁니다. 12월로 알고 계시다가 놓치는 케이스가 매년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그래도 내신이에요. 원서 준비하다가 내신 놓치기 딱 좋은 시기라서요.
11학년 성적 안 들어간다는 얘기 있잖아요
성적표가 그대로 대학에 가는 게 아니라서 그런 말이 돌긴 하는데요, 학교가 예측 점수 낼 때 프로그레스 차트를 만듭니다. 11학년 성적, 유닛테스트 기록 다 여기 누적되고요. 그 누적치로 예측 점수가 나와요.
정리하면 11학년 성적은 대학에 직접 안 가지만, 대학에 가는 숫자를 만드는 재료입니다.
한국 대학 특례로 가실 분들은 계산이 또 달라요. 예측 점수보다 학교 내신이 직접 평가 자료가 되고, 12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니까 가을 학기가 사실상 마지막 조정 구간입니다.
11학년(IB1) 부모님들께
아직 큰 과제가 없어요. Language A 구술 평가랑 TOK 전시 정도 빼면 압박이 세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단순해요. 지금은 내신만 보세요.
여름에 선행 열심히 한 집들이 착각하기 쉬운 게 있는데요, 학원에서 하루에 나간 게 학교에서는 일주일 분량이에요. 빨리 나갔으니까 안다는 느낌은 있는데, 소화 안 된 단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걸 확인할 방법이 학교 시험지밖에 없어요. 학교에서 문제 받아서 풀어봐야 어디가 약한지 나옵니다.
그러니까 가을은 구멍 찾는 시기고, 찾은 구멍 주말에 메우는 시기예요.
학교마다 진도 다른 건요
이거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1학년 초반에 과학 같은 과목은 차이가 나는데 12학년 되면 표준 진도로 수렴해요. 결국 같은 범위 배웁니다. 진도 다르다고 복습 미룰 이유가 없어요.
실제로 돌아가는 루틴은 이 정도
거창하게 짜면 2주 안에 무너집니다.
평일에는 그날 배운 개념만 40분.
주중에 하루는 IA랑 EE에 30분씩만.
토요일에 취약 과목 개념 90분.
일요일에 유닛테스트 오답 원인 60분.
오답은 다시 푸는 게 아니라 왜 틀렸는지 적는 게 핵심이에요. 이거 안 하면 같은 데서 또 틀립니다.
시차 있는 지역 계신 분들
유럽 중동 남미 쪽은 한국 시간 밤 시간대가 오히려 현지 낮이나 저녁에 걸려요. 주말 복습을 학교 진도랑 붙여놓으면 그 주에 배운 걸 그 주에 정리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전 과목 열리는 구조면 듣고 있는 과목부터 붙이시고, 진도표 먼저 받아서 학교 진도랑 비교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가을에 자주 나오는 실수 5개
하나, 마감 있는 과제만 하다가 내신 놓치기
둘, 11학년 성적은 안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셋, 예측 점수 근거가 되는 기록 관리 안 하기
넷, 학교 진도 다르다고 복습 미루기
다섯, 조기 지원 마감을 12월로 알기
정리하면
12학년은 내신 먼저 캘린더에 넣고 원서 붙이기, 11학년은 학교 시험지로 구멍 찾아서 주말에 메우기. 이번 가을은 이 두 문장이면 됩니다.
혹시 우리 아이 학년이랑 과목 상황이 애매하다 싶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학년별로 나눠서 답변 드릴게요. 아카뷰에서 정리한 학년별 제출 서류와 일정 글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